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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역 출처-http://blog.naver.com/kamio6?Redirect=Log&logNo=40205636532
SPECIAL TALK 마에다 아츠코 X 다카하시 미나미
추억의 대부분
7년간,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, 언제나 옆에는 네가 있었다.
졸업해도 변하지 않아... 그건 알고 있지만 언제나의 두사람의 분위기가, 사랑스러워지는 건 어째서일까.
(이하 마에다 아츠코 = 아, 다카하시 미나미 = 닼 으로 표기함.)
우리들과 같은 장소에서 울어주는 후배들
닼 : 2~3년전일보다도, 초기때가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. 왜일까?
아 : 그러네. 반대로 AKB가 알려지게 되서, 갑자기 바빠지고나서의 기억이 전혀 없어. 기억하는 건 수개월전.
닼 : 나도 그러니까, 아츠코는 더 그렇겠지. 그 바쁨은 장난이 아니었으니까.
아 : 눈 깜빡할 사이...
닼 : 지난번에말야, 볼일이 있어서 극장에 들렸어. 아직 리허설도 시작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연구생아이가 연습하고 있어서.
떨어져서 보고 있었더니, 갑자기 울어버린거야. 웅크려앉아서.
어떻게 된걸까하고 생각해서, 스탭분에게 물어보니, 그 날이 그 극장데뷔일이었던거야.
아 : 첫출연날?
닼 : 분명, 불안과 긴장으로 부서질것같았겠지. 그러니까, 부담갖지 않도록, 마음속으로 응원했어...
왠지 감개무량했어. 7년전에는, 나나 아츠코가 완전 같은 장소에서, 같은 불안과 긴장으로 울고 있었지이~하고.
아 : 그렇네. 신기하네.
닼 : 그 때의 극장은 넓었어. 지금보다도 넓은 느낌이 들어.
아 : 좌석도 지금보다 적었어?
닼 : 응, 자유로웠어. 애초에 손님들이 적었으니까. (웃음)
재밌었던게, 무대에서 오시멘이 왼쪽으로 달려가면 왼쪽으로, 오른쪽으로 달려가면 오른쪽으로, 팬분들도 달려가는 항례의 행사(?)
함께 달리자!같은 느낌의 사람들이 꽤 있었던 거. 서서 본다기 보다, 달리면서 보는거였어. (웃음)
아 : 내가 기억하는 건, 주말의 공연과 공연사이의 휴식시간에, 다카미나랑 미이짱등 어린이멤버들과, 회전문뒤에서 낮잠잤던 거.
닼 : 맞-아! 돌아가는 무대장치 뒤의 좁은 통로에서, 스탭에게서 빌린 이불을 깔고, 다같이 겹쳐져서 잤었지. 그리워~.
아 : 숙박한건 아니지만, 합숙같이 즐거웠어.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어.
닼 : 엄청 하드한 부활동같아서, 충실했었지.
아 : 그 때 와주셨던 팬분들, 어디로 가버린걸까나아.
닼 : 뭔가, 오랜만에 와 주시는 것 같아, 도쿄돔의 콘서트에! 꿈이 이루어진 것을 다같이 배웅하러 갑니다,라고 해주신것 같아.
아 : 우후후. 기뻐라.
닼 : 그렇지...
바라보고있고싶은 웃는 얼굴의 이유
아 : 왜 그래? 멍하니.
닼 : 응.... 역시, 웃는 얼굴이구나~하고 생각해서.
아 : 웃는 얼굴? 나의?
닼 : AKB가 생기고나서,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. 기억해? 2005년 12월 8일, 우리들의 첫공연.
자기소개의 MC에서, 아츠코는 [저는 웃는 얼굴밖에 장점이 없기 때문에, 웃는 얼굴로 열심히 하겠습니다]하고 말했었지?
아 : 그 부분은 쭉 같아. 나는 웃는 것만. (웃음)
닼 : 그 때도 지금도, 웃고 있는 얼굴이 제일 귀엽고, 아츠코가 웃고 있으면 무척 안심돼. 아츠코는 정말로, 즐거울 때만 웃으니까.
아 : 그렇다구?
닼 : 그게 좋아. 그게 지금도 무엇보다, 1mm도 흔들리지 않아.
아 : 어머, 좋은 말 들었다. (웃음) 그럼 나도, 다카미나의 좋은 점을....
닼 : 응. (두근두근)
아 : 으~~~ㅇ
닼 : ..............(털썩)
아 : 모르겠엉.
닼 : 알잖아~!
아 : (스탭에게) 좋은 점, 어디라고 생각해요?
닼 : 에에~? 아츠코상!?
아 : 쑥스러워서가 아니라, 요즘에는 언제나 같이 있는것도 아니고, 새삼스럽게 물어도, 지금의 다카미나가 어떤 느낌인지, 모르는걸.
닼 : 뭐어, 나랑 아츠코는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, 어느 순간 같이 있는 스타일이니까.
아 : 알았다. 다카미나는 말야, 성인이 아니야, 전혀. 무척 보통의 인간이야.
닼 : 맞아맞아, 평범해 나.
아 : 확실히 할 일은 제대로 해. 그룹을 위해서도 열심히 해. 그렇지만, 제대로 자신의 감정도 많이 가지고 있어.
닼 : 그거, 기쁜 분석. AKB가 점점 커져서, 그랬더니 왠지, 내가 마치 성인같이 생각해주시는 분이 늘어서...
그룹을 정리하고 있어서라고 생각하지만, 죄송합니다, 그런 대단한 인물은 아니에요....
아 : 뭣하면, 평범이하쪽이에요.
닼 : 그런데, 아츠코의 앞에서는 도M같아요. (웃음)
아 : 그치만, 반대로 실제의 다카미나는 화내는 일도 있지?
닼 : 화낼 때, 무척 화내. 무척 가끔, 스탭분들에게라던가. 보통이 아닐 정도로 화낼 때가 있어.
아 : 그래도, 다카미나가 화내는 이유는, 나는 납득하고 있으니까.
닼 : 캡틴이 되었을 때는, 스탭에게 화내는 건,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.
하지만, 지금은 내가 대표로 말하지 않으면 안될 일도 많아져서....
아 : 그건 중요해.
닼 : 그래서 지금은, 여기다하는 때에만, 효과적으로 화내려고 하고 있어.
아무것도 더하지 않고, 아무것도 빼지않는 황혼부부의 밤
아 : ..........이상!
닼 : 저기, 아츠코상. 제 좋은 점 찾기는? 아직 하나도 못 들은 것 같은...
아 : 시간엄수.
닼 : 뭐, 그렇지.
아 :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.
닼 : 아줌마잖아, 그러면. 시간 지키고,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. (웃음)
아 : 집에 가도, 다카미나는 정말, 눈 깜짝할 새에 자버려.
닼 : 아츠코가 너무 오래 목욕한다고오~! 음악을 틀어놓고, 2시간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 있는 걸. 그래서야, 난 자버립니다.
아 : 다카미나가 [잘거야~]라고 하고, 내가 [잘자~]로 끝납니다.
닼 : 마치 황혼부부의 밤. (웃음) 미이짱과 아츠코는, 하하하하-!같은 걸 할 때도 있어. 그치만, 이 두사람은 그런건 전무.
아 : 응. 호텔에서 같은 방이 되어도, 마사지를 차례대로 해.
내가 하고 있을 때는, 다카미나는 화장을 지우고, 다카미나가 하고 있을 때는,
내가 목욕탕에 들어가서, 나오면 다카미나는 자고 있어서, 전기를 끄고 끝.
닼 :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.
아 : 그런 말 안 해도 괜찮아.
닼 : 그, 그렇네. 미안.
아 : 당연하잖아....
닼 : 그러네♥
지금 밝혀진다! 졸업발표의 새로운 사실
아 : 다카미나는, 제일 바보라고 생각해.
닼 : 학력은 없어. 정말 없어.
아 : 머리가 좋은 게 중요한 게 아니야, 인생은. 다카미나를 보면 절실히 생각해.
닼 : 정말로. 학력과,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의 지혜는 달라.
아 : 만화에서 배운 지혜가 많이 있어. (웃음)
닼 : 만화온리. (웃음) 아츠코는 안 읽지, 만화.
아 : 그닥 안 읽어.
닼 : 그게 대조적. 그리고, 물건에 집착이 없는 것도.
아 : 나는 정말로, 물건을 소중히 못하는 인간이에요. 그치만 다카미나는, 평생 쓸 수 있을 정도로, 같은 물건만 사는 사람.
닼 : 아츠코는 지금보다 좋은 물건을 보면, 바꾸는 걸 잘해. 나는 안돼.
아 : 다카미나는 무엇에 대해서도 집착이 대단한걸. 자기에 대해서도 그렇고, 한번 말한 건, 늘 그래!같은.
닼 : 맞아맞아맞아맞아.
아 : 그래도, 공통점도 있어. 이 두사람은, 멤버의 누가 어디에 있어도, 누구와 사이좋게 지내도, 전혀 신경쓰지 않아.
닼 : 그건 있어. 여자아이들끼리면 아무래도, 그런 걸 신경쓰기 쉽지만, 우리들은 전혀 (그런게) 없어.
아 :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, 전화하고 싶어지면 해. 다른 애랑 놀고 있어도 신경 쓰이지 않아. 그러니까, 남자의 우정같은 느낌일까나.
닼 : 거기에 가깝지.
아 : AKB는 꽤 모두 그런편이지만, 이 두사람은 특히 그래.
닼 : 얘기할 때는 잘 얘기해. 요즘은 대체로, 서로의 보고같은거지. 1년정도 전까지는, 일에 대한 마음이라던가, 졸업 이야기가 많았었지.
아 : 그 때는 자주 얘기했었어.
닼 : 아츠코가 졸업 시기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, 나한테 이야기했을 때의 일, 기억해?
아 : 웃고있었어.
닼 : 응, 웃었어, 아츠코가. (웃음) 1년정도 전에, 둘이서 밥 먹고.... [다카미나에게 말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~]하고.
치사한건, 웃는 얼굴로 말했던 거! 그게, 그 웃는 얼굴로 말하면, [알았어]라고밖엔 말 못해.
아 : 즐거웠어.
닼 : 그런 아츠코를 보고, 나는 좀 눈물을 흘렸다는.
아 : 다카미나가 우는 건, 일상다반사입니다.
닼 : 그 전부터 [언젠가는]라는 마음은 들었으니까, 쇼크라기보다는, 드디어온건가 하는 느낌이었어.
아 : 울면서, [좋잖아]라고 말했었지.
닼 : 응. 전혀 말리지 않았어. 알고 있으니까, 아츠코에 관한 건.
아 : 말려도, 어차피 그만두지 않을 성격도.
닼 : 그렇지... 생각났어! 아츠코, [사이타마수퍼아리나]의 첫날, 첫번째 곡 시작하기 전에 심술궂게 굴었었지!?
아 : 그거, 기억하고 있었구나.
닼 : 잊어버릴 리가 없잖아! 지금 처음으로 밝히는, 새드아츠코 "S아츠"!
혼란을 부른 플라잉겟
아 : 첫날 오프닝에서, 회장에서는 도쿄돔 콘서트 결정 영상이 흐르던 때.
닼 : 천장에 매달린 곤돌라와 함께 우리들이 내려와서, 첫번째 곡인 [GIVE ME FIVE!]를 연주하는 거였어.
그래서, 영상이 흐를 때, 딱 위에 올라가던 도중이었어.
아 : 다같이 손을 잡고서. 빨리 올라가자고 서로 말했었지.
닼 : 그래서 내가 아츠코의 손을 잡았더니, 눈이 맞았어. 그런데 왠지 피했는데 또 나를 바로 봤어.
아츠코는 어쩌면 어쩌면, 나를..... 같이 기대했더니, 싱긋하고 웃으면서 [다카미나, 나, 이걸로 마지막이야]라고 하는 걸!
에, 무슨 말이야? 졸업!? 아니, 못 들었고! 확실히, 꽤 전에 상담받은 적은 있지만, 잠깐 기다려~하고.
아 : 완전 혼란스러워했었지.
닼 : 혼란스러워하지! 그래도, 주위멤버에게는 말 할 수 없고.
아 : 그래서 [시작하기전에 그런 얘기 하지마~]하고, 울것같은 얼굴로 말했어.
닼 : 그야 말하지! 그랬더니 아츠코, 얼굴을 구기며 웃으면서 [바이바이☆]라니. 객석은 도쿄돔결정으로 신나있는데, 여기는 대혼란.
우와~아무 말도 할 수 없어, 어떡해~하고 당황해하고 있는데, 라이브가 시작되버렸다고.
아 : 아하하하하. 재밌었어.
닼 : 정말, S아츠는 심술궂어. 하아....
아 : 그래도 제대로 전한 건, 3일째의 개시전이었지?
닼 : 그렇게 첫날이 끝나고, 그런데 아츠코에게서는 자세한 설명도 없고, 2일째가 끝나고,
3일째의 리허설 후. 드디어 제대로 들었습니다. [오늘, 졸업발표할게]라고.
아 : 그걸 들어도 아무것도 질문하지 않고, 대신 [보조할테니까, 나도 말하게해줘]라고 해줬어.
닼 : 첫날일이 잇었으니까, 다소 각오는 했었어. 그렇지만, 그런 대관중앞에서 정말로 말 할 수 있을까? 하고 생각했어.
아 : 말할 생각은 있었어. 그래도, 정말로 말할 수 있을까?하는 기분도 조금 있었어.
닼 : 그래서 라이브가 시작되고, 곡이 끝나서, 앵콜에서 서프라이즈가 있었잖아?
아 : 소속사가 정해진 아이들의 발표였지.
닼 : 그게 있었으니까, 아츠코, 이거 타이밍 있는걸까, 하고 생각해서 옆을 봤더니, 아츠코도 찾고 있는 느낌이었어.
이제 마지막의 [아이타캇타]가 시작할 것 같고, 이대로 연기되는걸까하고...
아 : 그치만,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해서, 말했어. 말할 수 있었어!
닼 : 힘냈지... 아츠코.
아 : 잘됐다~!
닼 : 그러네...
아 : 다카미나 운다. (웃음)
닼 : 건드리지마~!
아 : 귀여워~. 그래도, 지난번이 귀여웠지~.
닼 : 어느날, 언제?
아 : 다카미나랑 같이 술 마셨을 때.
닼 : 아~. 스탭분들과 같이 밥 먹었을 때. 나랑 아츠코도, 조금 술을 마셔서.
아 : 그랬더니 다카미나, 도중에 테이블에 푹 엎드리더니 자버렸지.
닼 : 나, 잤었던가?
아 : 잤어~. 그럴 때의 다카미나가 귀여워. 아직 안 가는데 [집에 가자]하고 깨우면 [후냐~]하고는 한번 일어나고는 다시 자버려.
닼 : .............기억있구만. 일어났더니 [뻥이야, 아직 더 있을거야]라고.
아 : 3번정도 했어. (웃음)
닼 : 도S잖아.
아 : 그래도, 그때의 다카미나,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, 귀여웠어.
닼 : 에헤헤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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